전문가 의견 청취에 앞서 ▴서울시 빈대제로 도시 프로젝트 ▴지하철 방제 현황이 공유됐다.
서울시는 빈대 방제와 확산 방지를 위해 ‘빈대제로도시 대책본부’를 가동하는 가운데, 빈대 발생 위험성이 높은 숙박업소·찜질방 등 3,175개소에 대한 특별점검 실시, 민간협회 자율예방 관리 지원(빈대제로 스티커 부착 등) 등을 주요 골자로 한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8일부터 6개 반으로 구성된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 대책본부’를 꾸려 매일 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빈대 신고를 할 수 있도록 보건소, 120과 함께 전국 최초로 온라인 신고센터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숙박시설은 지속적인 방제를 추진하기 위해 ‘서울시 빈대 예방·관리 5대 실천사항’을 준수할 경우, 명예감시원을 통해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빈대예방 실천시설’ 스티커를 부착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안심마크를 신설하고 빈대가 발생하지 않으면 숙소 예약플랫폼에 이를 표시하여 연말연시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숙박업계의 자정 노력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어서 지하철 방역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직물 소재 의자 전동차 청소 강화 ▲오염물질 제거 및 살충 소독제 살포 ▲전문 방역업체 통한 모니터링 실시 ▲직물 소재 의자 전동차 교체 등 다양한 관리를 통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계획이다.
☞ 대중교통 시설 방역 강화 관련 특별대책빈대 발생이 우려되는 직물 소재 의자 전동차는 월 1회 실시하던 고온스팀 청소를 월 2회로 강화한다. 등받이와 의자 사이 음식물 등 오염물질을 원천 제거해 청결을 유지하고, 환경부 승인 살충약제(에토베가유제, 비오에토유제)를 월 최대 4회 살포한다.
또한 추후 빈대 박멸에 효과적인 살충약제 추가 승인 시 적극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전동차 객실 의자는 직물 58%, 폴리카보네이트 27%, 스테인리스 15%이며, 직물 소재 의자 전동차를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의자 전동차로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